겨울철 빙판길이나 가을 산행, 스포츠 활동 중에 골절이나 인대가 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부의 충격으로 골절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안전한 응급처치와 골절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절이란?
외력(외부의 힘)에 의해 뼈가 부러지는 것을 의미하며 뼈의 연속성이 완전하게, 혹은 불완전하게 깨져서 끊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외력의 정도에 따라 벼에 다양한 종류(횡형, 사선형, 나선형 등)의 골절선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골절선이 있는 경우를 분쇄골절이라고 따로 분류합니다. 또한 뼈의 주의 연부 조직(물렁 조직)의 손상도 불가피한데, 골절된 뼈가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 경우를 개방골절이라고 합니다.
골절증상
- 통증 및 압통
외부 충격에 의해 몸에 통증이 생긴 경우와 통증 부위를 손으로 가볍게 누르기만 해도 심한 통증이 유발될 때는 강력히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통증은 해당 부위가 점점 부어오르면서 통증으로 인해 밤에 잠을 자기가 어렵게 되며, 다리 골절인 경우에는 발에 체중을 싣기가 힘들게 됩니다.
- 정상기능 상실
골절된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흔들리고 주위 관절이 아파서 움직이지 못합니다.
- 부종
체액과 혈액이 손상 부위로 스며들어 해당부위가 붓습니다.
- 그 외에 감각손상, 근육경력, 마비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 골절 부위를 원상태로 돌려놓으려고 무리한 시도를 하지 않는다.
골절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골절 부위를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려고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골절이 일어난 주변부의 근육이나 혈관, 신경 등을 더 손상시킬 수 있어 삼가야 합니다.
- 골절 부위를 고정시킨다.
골절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손상 부위를 가능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 상태에서 나무판자, 여러 겹 접은 신문지, 종이 상자 등의 부목을 이용하여 골절 부위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해야 합니다. 부목은 골절된 부위의 위·아래 관절까지 포함시킬 수 있는 긴 것이어야 하고 폭은 골절된 부위보다 넓은 것이 좋습니다.
- 골절 직후 냉찜질이 도움이 된다.
골절 부위는 대부분 부어오르고 열이 나는데 이때에는 냉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부러진 뼈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혈을 감소시켜주고 차자운 느낌이 골절 부위의 통증을 덜 느끼게 하는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상직후 바로 냉찜질을 적용하고, 손상 후 1~2시간마다 한 번씩 15분 정도 냉찜질을 해줍니다.
- 깨끗한 거즈나 천을 이용하여 지혈한다.
골절 부위의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나는 경우는 개방성 골절 상황으로 외부의 감염성 물질이 뼈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이때, 하얀 소독솜을 사용해 지혈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응급처치법입니다. 거즈가 아닌 소독솜을 사용하면 솜의 가느다란 털이 상처 부위의 분비물과 엉겨 붙어 추후 병원에서 시행되는 후속처치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처 부위에서 피가 나면 깨끗한 거즈나 천을 이용하여 지혈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부위의 출혈을 멎게 하기 위해 흔히 가루 형태의 지혈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루가 상처부위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RICE 요법 | |
안정(Rest) | 손상부위를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시킵니다. |
얼음 찜질(Ice) | 국소 종창과 내출혈을 줄이고 동통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
압박(Compression) | 국소 종창을 줄이고 국소안정을 돕습니다. |
올림(Elevation) |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여 물리적으로 부종을 줄여줍니다. |
* 종창(swelling) : 세포수가 증가하지 않은 채로 신체의 일부분에 염증이나 종양 등으로 인하여 곪거나 부어오른 것을 말합니다. 염증에 의한 것, 종양에 의한 것, 외상에 의한 것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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