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판별하고 예방 및 조기 치료하기 위해 검사합니다. 건강검진에 포함된 콜레스테롤 4종(LDL, HDL, 중성지방-TG, 총 콜레스테롤)에 대한 이해와 검사 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봅시다.
콜레스테롤 [cholesterol]
전신에 존재하는 모든 세포의 막을 형성하는 지질의 한 종류로 생명에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체내의 막 표면에 있으면서 막을 보호하고, 혈관벽이 찢어지는 것을 예방하며 적혈구의 수명을 오래 보전시킵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부족한 경우 적결구의 수명이 짧아져 빈혈이 생기기 쉽고, 출혈성 질환의 위험도 증가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동맥벽에 참전물을 형성하여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정량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 4종 정상수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 LDL콜레스테롤 |
혈중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 중의 하나입니다. 혈관벽에 과도한 콜레스테롤 침착을 유발해서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이 검사는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검사와 함께 심장질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고밀도 콜레스테롤 [High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 HDL콜레스테롤 |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 중 하나입니다. 혈중의 과다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중 HDL은 혈액으로부터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혈관별에 침착되어 쌓이게 되는 플라그(plaque)의 생성을 저하시켜 동맥경화나 심장질환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중성지방 (triglyceride, TG) |
식품에 존재하는 지질에는 중성지방(triglyceride, TG), 콜레스테롤(cholesterol), 지방산(fatty acid), 인지질(phospholipid, PL), 미량의 지용성 비타민(비타민 A, D, E, K)과 기타 지질성분이 등이 있습니다. 그중 중성지방이 총지방의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혈액 중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함께, 동맥경화증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액 중에 이런 중성지방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는지 그 농도로 측정한 수치가 중성지방 수치입니다.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의 구성성분이자 중성지방(Triglyceride, TG)과 함께 대표적인 인체 내 지질로서 혈관의 강화유지, 호르몬생산, 담즙생산 등에 관여합니다. 동맥경화나 순환기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며 간에서 가장 많이 합성되므로 간장애의 이상도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보통 지방산과 결합한 Ester Cholesterol 이 70%, Free Cholesterol 이 30%의 비율로 존재하여 이 둘을 합하여 총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총합으로, 총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동맥경화나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지질 | 수치 mg/dL | 해석 |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LDL-cholesterol) |
<100 | 이상적(optimal) |
100~129 | 거의 이상적(near optimal/above optimal) | |
130~159 | 약간 높음 (borderline high) | |
160~189 | 약간 높음 (borderline high) | |
≥ 190 | 매우 높음 (very high) | |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HDL-cholesterol) |
<40 | 낮음(low) |
≥60 | 높음(high) | |
총 콜레스테롤 (total cholesterol) |
<200 | 바람직함(desirable) |
200~239 | 약간 높음(borderline high) | |
≥240 | 높음(high) | |
중성지방 (Triglyceride) |
<150 | 정상(nomal) |
150~190 | 약간 높음(borderline high) | |
200~499 | 높음(high) |
- 고밀도 콜레스테롤 [High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정상 남성 : 40mg/dL 이상
정상 여성 : 50mg/dL 이상
검사 전 주의사항
검사 전 12시간의 금식이 필요하고, 금식기간 동안 물은 섭취 가능합니다.
LDL콜레스테롤 검사 시 금식을 하지 않으면 중성지방이 증가되어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LDL콜레스테롤은 나이가 많거나, 고혈압,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 관상동맥질환, 당뇨, 흡연을 하는 경우 증가할 수 있습니다.
유전성 지단백 결핍, 갑상선 항진증, 감염, 염증이 있는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 수 있는데, 이는 특별히 신체에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경과를 관찰합니다.
합성대사스테로이드, 베타차단제, 에프네프린, 경구피임약, 비타민D는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임신 시 LDL콜레스테롤의 증가와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변할 수 있으므로 출산 후 6주 정도 뒤에 시행하는 것이 비교적 정확합니다.
100mg/dL 미만의 매우 낮은 콜레스테롤은 영양실조, 간질환, 암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
올리브유, 카놀라유, 채소, 해조류, 등 푸른 생선, 견과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이 다량함유된 음식
달걀노른자, 오징어, 멸치, 새우, 생선, 알, 장어
▶피해야 하는 음식
삼겹살, 소시지, 베이컨, 돼지기름, 버터, 생크림, 치즈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의학정보/아산병원건강정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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